혜성 탐사 위성 로제타와 착륙선 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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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5천만 km를 10년동안 날아가

현제 지구에서 5억 km 떨어진 혜성 67P/Churyumov-Gerasimenko에 간

로제타위성과 착륙선 필레의 사진들 올립니다

참고로 본체 로제타는 2016년에 미션이 끝날예정이고

착륙선 필레는 수명이 2.5일 이라고 합니다

하강중인 필레에서 찍은 사진:

로제타와 밝게 빛나고 있는 태양

 

 

본체 로제타에서 찍은 사진:

암흙에서 빛나는 착륙선 필레

 

 

 

 

위사진 줌인:

 

 

 

모든 사진들은 빛의 속도로 28분을 날아왔어요

태양-지구가 빛의 속도로 8분 20초

 

 

와우

Don't stop me now!
i'm a satellite!!

착륙선 혜성에 도착한거 확인됐답니다!!!!

로제타의 10년인생사:
2004년 3월 3일 - 집(지구)에서 출발
2005년 3월 4일 - 집에 가까이 왔다감
2007년 2월 24일 - 화성에 가까이 가서 사진찍고감
2008년 9월 5일 - 혜성 Steins에 가까이 가서 사진찍고감
2009년 11월 12일 - 집에 마지막으로 가까이 왔다감
2010년 6월 10일 - 혜성 Lutelia에 가까이 가서 사진찍고감
2011년 6월 8일 - 숙면 시작
2014년 1월 20일 - 일어났다
2014년 8월 4일 - 목적지 혜성이 보인다
2014년 8월 6일 - 목적지 도착
2014년 8월 25일 - 착륙지점 찾기시작
2014년 9월 15일 - 착륙지점 선택!
2014년 10월 15일 - 집에서 착륙지점 컨펌해줌
2014년 11월 12/13일 - 착륙선 필레... 본체에서 분리후.... 혜성에 수므스하게 랜딩!!!

오늘....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만든 기계를 혜성에 안전하게 착륙시켰다

 

필레 안전히 착륙 확인후 좋아하는 스탭들

어서 빨리 혜성에서의 사진이 보고 싶군요.
두근두근.

정말 멋진 일입니다.
어찌나 부러운지......
ㅠㅠ

하 문제가 약간 있나보네요... 필레가 가만히 있을려면 땅에다 고정시켜다 되는데
미션중에 약간 문제가 있었나보네요. 그레서 필레에 움직임이 있다는거 같은데

드릴링은 되었는데 앵커 발사하도록 되어 있는데...앵커 발사가 안되었다고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요????

로제타 미션에 ESA가 쓴 돈이 약 1.4 billion euro (14억 유로)
한국돈으로 약 2조 원이네요
나로호 미션에 5000억정도 썻다고 했으니...
나로호 4번 할 돈으로 혜성에 착륙시켰으니 생각보다 싸게 성공했네요

1 강바닥 파는데 쓴 돈의 1/10 도 안되는 돈이군요.

아 필레 랜딩할때 문제점이 앵커가 문제가 아니라 엔진중에 하나가 작동이상이 있었네요
http://blogs.esa.int/rosetta/2014/11/12/rosetta-and-philae-go-for-separation/ 여기에 따르면
분리전에 착륙선 자체 최종검사때 반동 엔진이 작동을 안했데요
초기 플랜은 착륙선이랑 혜성이랑 부딛칠때 반동을 최소화 하기 위헤서 3가지를 준비했었데요
1. 착륙선 발에 달린 스크류로 고정
2. 창살같은걸 쏴서 고정
3. 2번 창살이 혜성에 쏘고난후 그 힘때문에 혜성으로부터 멀어지는 걸 최소화 하기 위한 착륙선 머리에달린 반동 엔진
근데 3번에 이상이 있었지만 그대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레서 만약에 필레가 둥근 돌 위나 아니면 심한경사면에 착륙했으면 실패할수도 있었다고 하네요

착륙선 필레가 하강중 찍은 착륙지점
해상도 = 3미터/픽셀

 

와... 경이롭다 진짜..

우리나라였으면 스탭들이 끌어안고 기뻐하는게 아니고
정치인들이 앉아서 박수치고 있었겠죠?

1 나로호때처럼 하겠죠

존나 대단한게 10년전에 혜성착륙 기술을 발달시킨거잖아 와 ㅅㅂ 근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은 구석에 쳐박아 놓고 매일 삽질만 하고있으니....

11 그러지마요 ㅠㅠ 비참해짐...

그나저나 로제타나 필레는 최소 혜성속도와 맞먹게 날라가나요?

이미 10년전에 혜성 착륙 가능한 상태 vs 몇년후 나로호 공중폭발 기술

1그거 전부 우리기술도 아니고 돈도 적게 투자된거 아닌가요?..

와 잠깐 10년 걸린거면 지금 저게 10년전 기술이라는거죠?

10년전에 위치 같은거 다 예상하고 거기로 보내 착륙시킨거 아니에요 대단하네요 정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엄청난 거리의.... 천문단위의 거리차이가 있었을텐데 ㄷㄷㄷ

11111/ 혜성의 속도는 태양과의 거리에 따라서 달라지구요. 지금 로제타는 혜성을 인공위성같이 빙빙 돌고 있고요. 착륙석은 본체에서 떨어져 나와서 혜성의 중력만을 사용해서 자유낙하후 랜딩한거라네요.
근데 혜성이 사이즈가 크지가 않으니 (5km x 4km x 3km) 중력도 진짜 약하고 - 탈출 속도가 겨우 약 0.5m/s 정도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힘껏 점프하면 혜성의 중력에서 탈출 가능
거기다 10년전 기술이 진짜 대단한건 중력도움 4번에 (지구 3번, 화성 한번), 다른 혜성 2개 (Steins, Lutetia) 에 가까이가서 사진도 찍고, 3년동안 겨울잠(?) 잤다가 자기가 알아서 일어나고

그리고 10년의 기다림 끝에 성공적인 결과에 울컥한 스탭중 한명 (총 감독중 한명인거 같네요)
https://www.flickr.com/photos/europeanspaceagency/sets/72157649192589446/

 

 

 

 

 

 

http://blog.daum.net/caninedogma/11101077